[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52]암 재발 방지법(2)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52]암 재발 방지법(2)
  • 국토일보
  • 승인 2019.03.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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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창 공학박사 / (사)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本報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칼럼을 신설, 게재합니다. 칼럼리스트 류영창 공학박사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수석 졸업에 이어 기술고시 16회 토목직에 합격, 국토교통부 기술안전국장․한강홍수통제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에 봉직해 온 인물로 대통령비서실 사회간접자본기획단 및 국가경쟁력기획단에 근무하며 대한민국 물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병원을 멀리하는 건강관리 에센스’, ‘의사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로 쓴 생활건강사용설명서’ 등의 저서와 수많은 강연을 펼치며 건강 전도사로 나선 류 박사는 本報 칼럼을 통해 100세 시대에 실천할 바른 건강법을 소개합니다. 류영창 공학박사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ycryu1@daum.net


■ 암 재발 방지법(2)

생활·자연·직장·가정환경, 암 치유 돕는 환경으로 바꿔야
등산 프로그램 등 친환경 자연 속에서 걷기 큰 ‘도움’

1. 치유 환경으로 바꿔라

살아온 환경 속에 암을 유발한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암을 유발하지 않는 환경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생활환경, 자연환경, 직장환경, 가정환경을 암 치유를 돕는 환경으로 바꿔야 한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암환자는 많지 않다.

1) 생활환경

하와이로 건너간 일본인 이민자들이 현지인과 암 발생 유형이 유사해 지는 현상에서 알 수 있듯이 식생활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 철저히 채식을 실천하고, 깨끗한 재료를 꼼꼼하게 골라내고, 재료 속에 살아 있는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도록 조리하고, 화학 조미료를 쓰지 않고 천연 조미료로 자연식의 맛을 내서 소박하고 담백하게 요리한 음식을 섭취하며, 피토 케미컬 섭취 등 암을 퇴치할 식사 환경을 만들고 직장암을 치유한 사례 등을 참고 한다.

또한 생활 속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박사학위 준비 과정에서 암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과감히 포기해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돼야 한다.

2) 자연 환경

호주 시드니 근교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루 마운틴 산에서 산장을 운영하는 한국인 주인은 위암 선고를 받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블루 마운틴에 와서 지내는 동안 완치, 산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카리투스 나무로 채워져 있는 산인데, 이 나무는 보통 나무에 비해 산소를 3배 이상 배출한다. 암은 혐기(嫌氣)성이라 산소를 싫어하므로 산소가 많은 곳에서는 암이 자라지 않는다.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암에 잘 걸리지 않고 암이 재발하지 않는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책 내용을 소개한다. 난치병 환자나 말기 암 환자가 산속 마을에 찾아오면 환자들에게는 매일, 매일 일을 하는 조건으로 입소시켜 약초 캐기, 약수 떠오기 등 힘든 일을 시킨다. 십 리 산길을 걷거나 험한 산속을 헤치며 갔다 오는 사이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이게 된다. 아프다는 핑계로 활동을 하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안 돼 질병이 악화된다는 지론에 따라 실천해 효과를 보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 2시간 정도의 등산 프로그램은 암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3)지지(支持) 환경

암 환자가 가장 편안한 상태로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만 전념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환경을 말한다. 또한 자신을 믿고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암 환자에게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멘토링은 물론 대인관계를 적극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환경이 필수다.

4) 음악 및 자연 음

음악은 영감의 원천이며 젊음의 비결이다. 음악은 두뇌를 자극해 기쁨의 호르몬인 엔도르핀을 샘물처럼 솟아나게 한다. 또한 두뇌를 포함한 온몸을 활성화시키고, 좋은 음악은 환경을 바꾸어 놓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병실에서의 좋은 음악은 면역 리듬 회복에 도움이 된다.

작은 새의 지저귐, 시냇물 흐르는 소리,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도 마음을 쾌적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