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안전학회와 재난안전관리 강화 MOU 체결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안전학회와 재난안전관리 강화 MOU 체결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3.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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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 박구병 회장 “학회에 교육시설 재난 데이터 및 관련 자료 적극 제공”
안전학회 장성록 회장 “연구실 및 학교 안전 정보 교류 기대”
교육시설 예방적 안전관리 기술 및 교육 전문성 강화 위해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한국안전학회가 MOU를 체결했다.
교육시설 예방적 안전관리 기술 및 교육 전문성 강화 위해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한국안전학회가 MOU를 체결했다. (오른쪽 여섯번째 공제회 박구병 회장, 일곱번째 안전관리학회 장성록 회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학교시설 재난예방과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안전관리학회와 손잡고 공동으로 예방중심 재난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공제회는 15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한국안전학회(회장 장성록)와 교육시설 예방적 안전관리 기술 및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을 통해 공제회와 안전학회는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인명과 시설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재난예방 기술의 상시적 공유 및 밀착형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공제회는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구축 ▲재난안전 긴급대응반 운영 ▲교육시설 내진설계 매뉴얼 개발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및 진단에 필요한 선진기술 공유 등 핵심임무를 안전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 전문가 인력풀을 상호 활용해 국내 교육시설의 재난대응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예기치 못한 재난피해를 사전 예방해 피해금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구병 회장은 “예방중심의 재난안전관리 정책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방·복구 중심의 기술 노하우가 필요했다”며 “한국안전학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공제회는 교육시설 재난 데이터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안전학회 장성록 회장은 “앞으로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연구실 안전 및 학교 안전에 대한 활발한 정보교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산업재해보상법에서 제외됨에 따라 연구 활동 중 사고가 발생해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등 법적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연구활동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안전학회와 공제회 임직원들 기념촬영 모습.
한국안전학회와 공제회 임직원들 기념촬영 모습.

한편, 1985년 한국산업안전학회로 출발한 한국안전학회는 1,000명 이상의 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학회로 국가차원으로 요구되는 14개 안전분야에 대한 연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