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국가안전대진단 21일까지 실시
한국공항공사, 국가안전대진단 21일까지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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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완 사장, 14일 양양공항 찾아 취약시설·근로자 작업환경 직접 점검
손창완 사장(왼쪽 두번째)이 14일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찾아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 중인 점검반에 참여했다.
손창완 사장(왼쪽 두번째)이 14일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찾아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 중인 점검반에 참여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항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 동참, 민간 전문가를 동원한 대대적인 점검을 펼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1일까지 전국 14개 공항의 다중이용시설, 생활안전시설, 공사현장 등 안전시설을 대상으로 대규모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진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 및 소방분야, 산업 안전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공항 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노후 기반시설과 작업장 등을 대상으로 전사적인 점검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4일 양양국제공항 점검반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화재취약시설, 근로자 작업환경 등을 직접 점검했다.

공항공사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안전대진단 기간 내 조치를 완료하고, 보수‧보강 및 정밀점검 등이 필요한 시설은 연내 예산을 확보해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점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안전점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노후기반시설 및 근로자 안전사고가 사회적으로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