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부정부패·갑질 근절 다짐
행복청,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부정부패·갑질 근절 다짐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3.14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숙 청장 "국민 고충 먼저 생각···안전한 건설문화 조성 노력"
행복청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진숙 행복청장을 비롯한 전체 직원들의 기념촬영.
행복청이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진숙 행복청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전체 직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안전한 건설 문화 전파를 위해 정부와 건설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굳게 결의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13일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청렴․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행복청,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직원, 행복도시 내 공공․민간시설 98개소 건설현장의 감독소장, 감리단장, 현장대리인 등 건설현장 책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결의대회와 특별교육은 행복도시 민․관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청렴하고, 안전한 행복도시를 건설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청렴실천 결의대회에서는 ▲법과 원칙준수 ▲갑질방지 ▲적극행정▲부당한 지시나 압력 행사금지 ▲금품․향응 근절 ▲투명하고 깨끗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다짐하였으며,

청렴교육은 청렴리더쉽연구소 청렴전문 강사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방지, 갑질방지, 공익신고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안전교육은 한국안전교육강사협회 안전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되는 추락, 질식, 화재, 협착 등 사고 유형별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현장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반부패청렴협의회 승격, 갑질 피해신고센터 운영, 적극행정 관련 규정 개정, 청렴 외부기관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패방지 시책의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김진숙 행복청장 이하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결의 및 서약식도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공직자는 국민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해결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령 제고의 중심, 사람 존중의 ‘포용도시’ 행복도시 세종을 건설하기 위해 공무원과 건설관계자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청렴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