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보잉 737 맥스 8 미운항"
티웨이항공 "보잉 737 맥스 8 미운항"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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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신뢰 확보 및 해당 기종 안전문제 해결 전까지 운항 보류
티웨이항공이 보잉 737 맥스 8 기종에 대한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사진은 티웨이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 737-800 기종.
티웨이항공이 보잉 737 맥스 8 기종에 대한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사진은 티웨이항공이 운용 중인 보잉 737-800 기종.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에티오피아에서 추락사고를 일으킨 보잉 737-맥스8(B 737 MAX-8) 기종에 대한 운항 계획을 전면 취소한다,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티웨이항공은 보잉737 MAX-8 항공기의 안전이 완벽하게 확보되기 전까지 해당 기종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올 하반기부터 연내 4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해당 기종에 대한 안전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25대의 보잉737-800NG 기종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보잉737맥스8 도입과는 무관하게 올해 신규 취항 예정인 일본, 동남아 노선을 지속적으로 진행, 노선 및 매출 증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보잉737-MAX8 미운항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티웨이항공의 경영 방침에 따른 결정”이라며 “국내외 관계기관의 안전점검을 예의주시 하면서 항공기 안전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운항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6월 반납 예정인 항공기를 제외한 25대 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9.4년으로 국내 항공사 중 낮은 기령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안전운항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