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포변전소 찾아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 직접 실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13일 군포 변전소 및 인근 선로전환기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2019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하고 있는 점검자를 격려하고 안전관리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직접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철도공단은 올해 전대진단을 통해 점검할 교량, 터널 등 486개 시설물과 선로전환기 등 전기시설 1,145개 및 광케이블 1,345km에 대한 안전점검을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오송역 인근 단전사고와 강릉선 KTX 탈선사고 등으로 국민이 열차 이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불안전요소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다.
특히 철도시설 중 작은 결함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전력, 신호, 통신 등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첨단검사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예방적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안전대진단 결과 결함사항이 발견되거나, 즉각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점검, 안전신고,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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