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내 공기정화장치 필터성능 및 소음은 적정한가… 실효성 확보 ‘시급’
학교시설 내 공기정화장치 필터성능 및 소음은 적정한가… 실효성 확보 ‘시급’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3.14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원욱·김영진·송옥주,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 실효성 확보 토론회’… 제도개선 방안 논의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지난 13일 학교시설 내 공기정화설비 의무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회에서는 공기정화장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화성시 을)은 김영진 국회의원(수원시 병), 송옥주 국회의원, 경기도교육청,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15일 ‘학교 안 (초)미세먼지 줄이기 프로젝트-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좌장으로는 한국실내환경학회 임영욱 학회장이, 발제자로는 이재근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 대표이사와 한화택 국민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이재근 대표는 ‘학교 교실용 공기정화장치 설계기준 제안’으로, 한화택 교수는 ‘교실 내 미세먼지 해결방안 고찰’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문제점 및 대안을 제시한다.

토론자로는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조명연 과장, 환경부 생활환경정책과 박은혜 서기관, 경기도 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현상봉 과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기계금속센터 이봉수 센터장,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김경민 조사관, 한국설비기술협회 김태철 회장, ㈜엔바이오니아 박성은 박사가 참여한다.

토론을 주최하는 이원욱 의원은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좋지만 그 기준이 과연 대한민국 학교 교실, 강당 등 특정한 공간에 맞는 수준인지 논의가 필요하다” 며 “이번 논의는 우리 아이들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기 위한 공기정화장치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