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전문전시회 'SWEET 2019' 개막… 미래 에너지 선도
에너지신산업 전문전시회 'SWEET 2019' 개막… 미래 에너지 선도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3.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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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솔라네모이엔지남부산전 등 전남 30개 기업 참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SWEET 2019하늘바람땅에너지전 개막식’에 참석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종갑 한전사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내빈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SWEET 2019하늘바람땅에너지전 개막식’에 참석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김종갑 한전사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내빈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광주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제 에너지 전문 전시회 ‘SWEET 2019(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9)’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 미래 에너지 선도’라는 주제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는 15일까지 열린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점으로 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송배전, 이차전지 등 에너지 전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SWEET 2019’는 영국, 쿠웨이트, 베트남, 인도 등 25개국 222개사 500부스 규모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OCI파워, 신성이엔지, 탑솔라, 스코트라 등 신재생에너지 주력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남 기업으로는 탑솔라, 네모이엔지, 남부산전 등 3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ESS,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협력업체를 포함한 40개사와 ‘한국전력 동반성장관’을 구성, 에너지공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6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51개 중소기업과 함께 ‘한국발전산업관’을 구성, 올인원 ESS, 건물형 태양광 솔루션, 해양조류 발전 시스템 등 우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에너지 스타트업 기업으로 구성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관’과 ‘충청권 이차전지관’ 등의 신규 참여로 에너지 산업 전반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선 KOTRA가 초청한 30개국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국내 대기업 및 전력·발전 공기업 바이어 초청 대중소기업구매상담회와 신재생에너지 공공구매 상담회도 14일 전시장 내 상담회장에서 열린다.

또한 국내외 석학,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태양광 산업 경쟁력강화 산업포럼’, 광주·전남 수소에너지산업 활성화 토론회, 전남 풍력산업 육성포럼 등 에너지 분야 20건의 컨퍼런스·세미나가 동시에 열려 명실상부 국내 대표 에너지 전시회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에너지 중소기업 등이 참가하는 에너지밸리 채용설명회가 행사 기간 중 열려 에너지 공기업 채용설명회, 중소기업 채용설명회, 채용정보 제공, 면접 및 자소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지역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개막식에서 “SWEET 2019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회를 널리 알리고, 기업의 판로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