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협력 MOU 체결… ASCN 시범사업 발굴
국토부, 한-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협력 MOU 체결… ASCN 시범사업 발굴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3.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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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스마트시티 정책 및 정보 상호 교류 및 세미나 공동개최 등 포괄적 협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13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시(市)에서 주택지방정부부와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모하마드 총리의 임석 하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 주라이다 카마루딘 주택지방정부부 장관이 직접 서명했다.

이번 MOU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 관련 시범사업 발굴 ▲양국 간 스마트시티 정책‧정보‧경험 및 전문가‧정부 관계자 상호 교류 ▲세미나‧포럼 공동개최 등 스마트시티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목표로 한다.

참고로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는 싱가포르 주도 하에 아세안 10개국 정부가 선정한 26개 도시를 대상으로 아세안外 국가를 1:1 매칭해 스마트시티 구축을 지원하는 협력체계이다. 지난해 11월 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시 ASCN 적극참여 의지 피력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번 MOU에서는 양국의 스마트시티 관련 협력성과를 높이기 위해 양부처 실장급이 주재하는 ‘공동실무위원회’(Joint Working Committee)라는 협력채널을 구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국가 시범도시의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스마트 물관리 인프라 등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도입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pre F/S) 등을 올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