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현미 장관, 말레이시아 교통부 및 주택지방정부부 장관 면담
국토부 김현미 장관, 말레이시아 교통부 및 주택지방정부부 장관 면담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3.13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말 정상회담 앞서 인프라 협력 의제 점검
한-말 정상회담 앞서 국토부 김현미 장관이 말레이시아 교통부 안토니 록 슈 푹(Anthony Loke Siew Fook) 장관이 면담을 하고 있다.
한-말 정상회담 앞서 국토부 김현미 장관이 말레이시아 교통부 안토니 록 슈 푹(Anthony Loke Siew Fook) 장관이 면담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순방을 수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12일 안토니 록 슈 푹(Anthony Loke Siew Fook) 교통부 장관과 주라이다 카마루딘(Zuraida Kamaruddin) 주택지방정부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교통ㆍ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록 교통부 장관의 경우 지난해 서울을 방문해 발권ㆍ배차관리 등 대중교통관리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이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한국 시술을 도입해 말레이시아의 극심한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한국은 ITS 기술 선도국으로서 최근에는 C-ITSㆍ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이 상호 협력할 구체적 의제를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김현미 장관은 교통부에 이어 주택지방정부부를 찾아 주라이다 카마루딘(Zuraida Kamaruddin)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현미 장관은 교통부에 이어 주택지방정부부를 찾아 주라이다 카마루딘(Zuraida Kamaruddin)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주라이다 주택지방정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에 대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한국의 신도시 개발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이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에 접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주라이다 장관은 한국의 주거복지 정책과 공동주택 관리 등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스마트시티 외에도 추가적인 정책 교류를 희망했다.

한편 한-말 정상회담에서는 교통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 2건이 체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