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워터코리아 오는 2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
2019 워터코리아 오는 2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3.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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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일정 진행, 세계 물의날 행사 병행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 2019 워터코리아(WATER KOREA)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건설협회 후원으로 상하수도 분야 151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613부스 참가한다.

 2002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워터코리아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 단체, 학회 등 상하수도 각 분야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기술 발전을 촉진하며,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물산업 종합 박람회이다.

국내 기업들의 상하수도 기자재, 측정 장비, 운영‧관리 솔루션 등 물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올해에는 드론 특별관이 설치돼 상하수도와 4차 산업 혁명의 접목을 시도하는 사례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기자재와 기술 전시 외에도 기술대전, 국제 협력회의‧포럼‧기술교류회, 분야별 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며, 3월 22일에는 환경부 주최로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정부 기념식이 개최된다.

참여 기업들의 활로 모색을 위한 ‘대한민국 물산업 기술대전’에서는 우수 기술 5건과 혁신 스타트업 기업 2개사를 선정해 구매상담 등으로 상용화를 촉진하고, 전시회장에서는 주요국 바이어 초청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미국 수도협회(AWWA), 중국 도시물협회(CUWA), 일본 하수도협회(JSWA), 베트남 상하수도협회(VWSA), 인도네시아 수도사업협회(PERPAMSI)가 참여하는 물협력회의, 물포럼, 기술교류회에서는 상호 네트워크 강화 및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올해는 통합 물관리 원년으로 불리며 상하수도 전 분야에 일대 전환이 예상, 워터코리아 행사장에서는 환경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물학술단체연합회 공동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 통합 물관리 정책 세미나’가 진행된다.

 아울러 최근 남북한 경제 협력 확대 분위기 속 향후 기초 사회 인프라 지원 시 초기 논의가 예상되는 상하수도 분야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기획된 북한 상하수도 특별 세미나도 볼거리다.

또한 3월 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워터코리아 기간 중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정부 기념식이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도 정책 설명회, 위생안전기준 인증제도(KC) 설명회, 전국 상수도 노동조합 연합회 회의, 대한상하수도학회‧한국물환경학회 공동 춘계 학술 발표회, 자랑스러운 상하수도인 표창(대통령,국무총리,장관상),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 문산정수장을 방문하는 수돗물 체험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은 “지속 가능한 보편적 물복지 실현과 물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 물관리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가 시작되는 올해,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워터코리아는 물과 상하수도 전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민 인식 제고의 계기”라고 말하며, “국제 물산업 박람회가 물 관련 정책의 초석을 발굴하고, 산업과 기술 육성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