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해빙기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 시행
새만금개발청, 해빙기 건설공사 현장 안전점검 시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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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까지 관내 건설현장 11개소·공장 건축물 3개소 대상
지반침하 여부·시설물 안전성·환경관리 실태 등 집중 점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이달 20일까지 새만금 지역 내 주요 건설공사 현장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안전사고와 환경피해 예방, 건설공사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맞춰 건설현장과 시설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봄철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공사현장에서는 특별점검을 실시해행정조치와 현장지도를 강화함으로써 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해빙기 점검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에 시간과 재원이 소요되는 경우에는 조속한 시일 내 보완 후 재점검하기로 했다.

안전점검 대상은 도로‧산업단지‧신항만 등 건설공사 현장 11개소와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물 3개소이다. 새만금청은 ▲지반침하 및 융기 등 이상 유무 ▲사업장 안전 및 품질관리 실태 ▲시설물 안전성 ▲환경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며, 점검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가도 투입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지역에서의 안전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청은 안전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 매년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계절별 취약시기에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