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Ma 2019 세계CM의 날 및 세계CM경진대회’ 성료
‘ConsMa 2019 세계CM의 날 및 세계CM경진대회’ 성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3.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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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국회CM포럼 주관·세계 7개단체 주최, 국회의원회관 개최
미국·중국·일본·인니·LH·건산연·GS건설 등 국내외 전문가 ‘주제발표’

대한민국 CM 우수성 소개 및 세계 CM정보 공유 … CM 세계화 일익
대통령표창에 배학근 사장·지갑수 부사장 수상 등 CM발전 유공자 포상

김성태 의원 “국회 차원 건설산업 선진화·CM 발전 적극 지원할 터”
윤관석 의원 “CM 역량 제고로 경쟁력 향상… 글로벌 경쟁력 높여야”
배영휘 회장 “4차 산업시대, CM은 건설혁신 견인 도구… 경쟁력 강화해야”

CM포럼 공동대표 김성태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세계CM의 날’의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CM포럼 공동대표 김성태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세계CM의 날’의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ConsMa 2019 세계CM의 날 및 세계CM경진대회’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동안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 성료됐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와 국회CM포럼(공동대표 김성태·윤관석 의원) 주관, 세계 7개단체(영국왕립건설협회, 미국CM협회, 일본CM협회, 국제PM협회, 아시아·태평양PM연맹, 인도네시아PM협회, 국제CM협회) 주최,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관리학회 후원으로 개최된 ‘ConsMa 2019 세계CM의 날 및 세계CM경진대회’는 세계 우수 CM사례를 공유하고 CM 글로벌화 가속을 위해 열린 국제행사로 국내 CM우수성을 전세계에 자랑하며 CM 세계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올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세계CM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CM사례발표, 세계CM의 날 기념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우선 중국철도건설그룹, 미국CM협회, 일본CM협회, 아시아태평양PM연맹, 국제CM협회, 인도네시아PM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GS건설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통해 자국 현황 및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이번 제5회 세계CM경진대회에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업체들이 제출한 38개 CM프로젝트를 놓고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4개, 장려상 3개를 선정,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12일 행사 피날레인 기념식에서는 ‘제9회 세계CM의 날’을 축하하는 미동초등학교 태권도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CM발전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CM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통령표창에는 동일건축 배학근 사장, 토펙엔지니어링 지갑수 부사장 등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신화엔지니어링 정규택 전무이사, 건원엔지니어링 박찬기 전무이사, 삼우씨엠 이태성 상무이사가 각각 수상했으며 국토교통부장관표창에는 경북대학교 이동운 교수 등 10명이 수상했다.

또한 세계CM경진대회 CM우수사례상은 삼우씨엠(인천국제공항 3단계 종합사업관리지원용역)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신화엔지니어링(나리키움 역삼동 A, B 빌딩 개발사업 CM용역) ▲롯데건설CM사업본부(롯데리조트 속초 신축공사 CM용역) ▲니켄 세케이 CM(피닉스 시가이아 리조트 재생 프로젝트) ▲메이호 시설공사(일본 레고랜드 신축공사 프로젝트) 등 4개 작품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무영CM(군 작전시설) ▲희림(김포공항 국제선 대형상업시설지역 시설개선공사 CM용역) ▲아이티엠코퍼레이션(판교 제2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F1블럭 신축공사 CM용역) 등 3개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CM포럼 공동대표 김성태 의원은 환영사에서 “건설산업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기획단계부터 설계, 조달,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을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융합해 스마트건설로 진행중”이라며 “CM은 건설사업 전 과장을 걸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사업성과 극대화는 물론 발주자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CM은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큰 물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유일한 지식산업”이라고 C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건설시장에서 CM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은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수준으로 CM 활성화는 물론 정착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모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대한민국 건설산업 선진화는 물론 무엇보다 선진기법인 CM발전을 위해 국회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세계CM의 닐 행사를 통해 고급화된 CM서비스 확대를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M포럼 공동대표 윤관석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국내외 건설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강조되는 가운데 오랫동안 단순물량 중심 수주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하고 사업발굴부터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건설 프로세스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CM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더욱 변화하는 산업 환경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만큼 업계의 노력 뿐만아니라 정부 역시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는 등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며 “국회 역시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세계 산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업역 내에서의 경쟁력을 넘어 연관 산업간 융복합을 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점”이라며 “시대적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건설 도구는 바로 CM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건설 동향 파악은 물론 세계CM 정보 공유에 일익, 기업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M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축하행사로 진행된 미동초등학교 태권도부 공연.
축하행사로 진행된 미동초등학교 태권도부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