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규모 건설공사’ 안전·품질시험계획이행 지원단 운영
서울시, ‘소규모 건설공사’ 안전·품질시험계획이행 지원단 운영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3.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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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억 원 미만 공사장도 정밀 점검 시행

- 품질시험계획 현장 지도점검 업무매뉴얼 작성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시 품질시험소는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안전품질시험계획 이행 지원단을 구성해 3월부터 운영한다.

서울시 품질시험소는 공사비 200억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는 공무원으로만 품질시험계획 이행 확인을 했으나 매년 크고 작은 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해 이에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점검을 시행하고자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공사 안전·품질시험계획 이행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분야에 풍부한 경험이 있고,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에 관심이 있는 위원들로 건설안전·품질시험계획 이행지원단(토질 및 기초 10명, 토목구조 7명, 토목시공 15명, 건축구조 8명, 건축시공 20명)을 구성했다.

서울시 품질시험소에서는 올해 1월부터 각 인·허가부서(자치구, 투자기관 포함)에서 점검요청을 받은 소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함으로써 능률적인 품질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고, 보다 향상된 품질과 안전관리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울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최적화된 ‘품질시험계획 현장 지도점검 업무매뉴얼’을 작성, 매뉴얼에 따른 현장점검으로 높은 수준의 점검을 이행하게 됐다.

현장 점검 시에는 품질시험소에서 직접 발간한 품질관리 책자를 배부해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실무에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2019년 알기 쉬운 건설공사 품질관리 책자는 건설공사의 품질관리에 대한 기본사항을 체계적으로 쉽게 설명했으며, 현장의 주요 지적사항과 최신 품질관련 법규 등 현장에 필요한 지식을 수록했다. 책자는 올해 1,800부를 인쇄했고, 필요로 하는 건설현장은 품질시험소에서 무상배부하고 있다.

김재겸 품질시험소장은 “이번 건설안전·품질 이행지원단 활동으로 건설현장에 보다나은 품질 향상과 부실시공(하자)이 없도록 내실 있는 점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