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MAX-8, 이스타항공 필두로 연내 속속 국내 반입 예정
보잉 737 MAX-8, 이스타항공 필두로 연내 속속 국내 반입 예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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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싱가포르 부정기편 투입···4대 추가 반입
티웨이항공 6월경 4대 도입···운항·정비 준비 진행중

보잉 737-MAX8이 또 추락했다. 동일 기종의 잇따른 사고로 여론이 심상치 않다. 특히 국적 항공사 운영 여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는 중장거리노선 개척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이스타항공은 이미 2대를 반입해 노선에 투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연내에, 제주항공은 내년에 반입하기로 결정했다.

국적 항공사들이 에티오피아항공 사고기와 동일한 기종을 반입하고 있는 만큼 사고 조사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도 사고기와 동일한 기종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서서히 고개를 든다.

이스타항공은 해당 기종 2대를 인도 받아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에 투입한 바 있다. 올해 4대를 추가도입할 계획도 세웠다.

제주항공의 경우는 보잉737 MAX-8 기종을 2020년부터 50대 인도받는다고 밝힌바 있다. 티웨이항공 역시 오는 6월부터 동일 기종을 4대 순차 반입하고, 대한항공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보잉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