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내림세
서울 아파트값 17주 연속 내림세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3.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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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세 유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하락세다. 정부규제, 금리인상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매수대기자들의 추가 하락 기대 및 관망세가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3월 1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전세가격은 0.11%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은 -0.08%, 서울은 -0.11%, 지방은 -0.09%, 5대 광역시는 -0.04%를 기록하며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대전(0.02%), 광주(0.01%)는 상승, 대구(0.00%)는 보합, 충북(-0.20%), 강원(-0.17%), 경남(-0.17%), 경북(-0.15%), 울산(-0.14%), 서울(-0.11%), 세종(-0.1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2→17개)은 감소, 보합 지역(15→18개) 및 하락 지역(139→141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도 지난 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4%→-0.13%) 및 서울(-0.17%→-0.15%)은 하락폭 축소, 지방(-0.09%→-0.08%)도 하락폭 축소(5대광역시(-0.05%→-0.05%)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대구(0.01%), 대전(0.01%)은 상승, 울산(-0.24%), 충북(-0.23%), 경남(-0.20%), 서울(-0.15%), 경기(-0.12%), 강원(-0.12%), 전북(-0.09%)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5→20개)은 감소, 보합 지역(27→31개) 및 하락 지역(124→125개)은 증가했다.

서울은 재건축 이주 및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일부 상승한 단지는 있으나, 신규 입주단지 인근 구축과 입지여건 불리한 비역세권, 매물 누적된 대단지 등에서 방매기간 장기화로 가격조정 이어지며 19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