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드론전용비행시험장으로 '경기 화성' 확정
국토부, 드론전용비행시험장으로 '경기 화성' 확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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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의원 "수도권 입지로 전문인력 접근성 우수···드론기술 발전 견인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 화성시가 국내 드론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원욱 의원은 5일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으로 화성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1차 유치공모에서 조건부로 선정했던 인천광역시와 고창군의 부지 확보가 불확실해지면서 실시한 2차 공고에 화성시가 참여해 결정됐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시가 수도권 최적의 드론산업 거점임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밝혀 왔다. 특히 드론전용비행 시험장 유치를 위해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결정으로 화성지역에 드로 관련 산업이 유치될 기반이 마련됐다. 여기에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전문인력 지원도 가능해져 화성지역이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인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율주행자동차 시험장인 케이시티(K-CITY) 등과 연계도 가능해 향후 운송분야에서의 드론 기술의 발전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욱 의원은 “드론은 운송, 안전, 레저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미래 산업”이라며 “화성시는 수도권에 위치해 전문인력과 산업체가 자유롭게 능력을 발휘해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시가 드론 산업 메카,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설 수 있도록 드론산업 중심의 융합산업을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