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조 규모 금융조달 조속 추진···해외건설 수주 적극 지원
국토부, 3조 규모 금융조달 조속 추진···해외건설 수주 적극 지원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3.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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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수주액 급감, 전년 동기 집중된 수주 따른 기저효과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 1~2월 해외건설 수주액이 37억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70억 달러)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문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업체들의 고부가가치 투자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조달 등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 1단계 조성을 조속히 완료할 방침이다. 공공과 민간이 각각 1조5,000억원씩 조성해 마련되는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는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시 금융 지원을 위해 활용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 1~2월 해외수주액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 요인으로 지난해 수주가 연초에 집중돼 발생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수주액(37억 달러)는 2017년 29억 달러보다 많은 규모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국내 인프라 공기업과 건설기업간 협업을 통해 해외투자개발사업 공동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상 순방시에도 고위급 인프라 협력 대표단을 파견해 해외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