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시공, ‘송도 AT센터’ 3월 말 공급 예정
포스코건설 시공, ‘송도 AT센터’ 3월 말 공급 예정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3.04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 19일 포스코건설과 도급 계약 체결…업무·연구·주거 복합단지 조성

여의도, 판교처럼 첨단 기업 몰린 ‘비즈니스 골든블럭’ 형성 기대감
송도 AT센터 투시도.
송도 AT센터 투시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지역 최대의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하는 ‘송도 AT센터’가 3월 말 공급 예정이다. 특히 지난 18일 포스코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희소식’을 전해 분양을 기다렸던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주식회사 에이티가 시행하며,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AT센터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2-5번지에 들어선다. 연면적 10만8175㎡,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다. 용도별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4실 등이다.

송도 AT센터 일대는 IT(정보통신산업)·BT(바이오산업) 센터가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으며, 입주 기업간 시너지 효과가 가능해 여의도, 판교테크노밸리처럼 ‘비즈니스 골든블럭’ 형성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디엠바이오 등 대규모 기업체들도 밀집해 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올 초 미래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해, 송도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송도 AT센터는 교통 및 편의시설도 잘 갖춰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자랑한다. 우선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송도국제도시 대표 상권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홈플러스 송도점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대형 개발호재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워터프론트 조성을 위한 2차 타당성 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상황이며, 1-1공구는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도 워터프론트는 송도국제도시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ㅁ'자 형태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송도에서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구상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공급이 미뤄진 만큼 설계와 상품 등의 보완을 위해 더욱 노력했으며, 특히 포스코건설 시공 확정 이후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송도 AT센터의 성공적인 공급을 통해 새로운 첨단산업의 메카 조성이라는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9에 위치하며, 3월 중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