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 851억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 수주
(주)한라, 851억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2.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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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만 약 1,886억원대 공공·민간 인프라 공사 확보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 위치도.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 위치도.

(주)한라(구 한라건설)는 현대오일뱅크이 발주한 '현대오일뱅크 #9 선석 부두 축조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사는 약 851억 3천만원(VAT포함) 규모로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에 선석 부두(돌핀부두 및 해상 Deck 관련 공사)를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다. 2014년에는 사업지 인근 ‘현대 대죽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한라는 지난 21일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공사(4공구)에 이어 이번 공사를 수주하며 2월에만 인프라 부문에서 1,886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인프라, 토목 분야에서 기술형 입찰제도가 확대되는 입찰환경에 맞춰 우수시공능력을 토대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철도, 항만, 공항의 공종에 적극 참여하고 생활형 SOC사업, 예비타당성 면제 지원 사업 등 정책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선다.

민자SOC사업에서도 우수한 사업노선을 선점, 제안하여 적극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증액된 데다가 3기 신도시 건설, 남북경협사업 관련해 참여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4일 키움증권 라진성 연구원은 기업브리프를 통해 “삼성 등 우량 민간 신규거래선을 확대하고 있어, 수주잔고의 질적인 턴어라운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특히 토목부문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3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토목부문의 원가율이 정상화되고 있는 국면에서 수주가 증가하기 때문에 매출증가와 이익개선의 가시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