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운영본부장에 박규탁 前 전기기계설비처장
부산교통공사 운영본부장에 박규탁 前 전기기계설비처장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2.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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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유능한 전문기술인… 도시철도 안전 수준 높일 것으로 기대
부산교통공사 운영본부장 박규탁
부산교통공사 운영본부장 박규탁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전동차·전기·신호설비 등 부산도시철도의 기술 분야를 이끌 부산교통공사 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오는 3월 4일자로 박규탁(朴圭卓·55, 사진) 전 전기기계설비처장을 임기 3년의 운영본부장(상임이사)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박규탁 운영본부장은 공사 내에서 전기설비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온 도시철도 전기설비 전문가로 통한다. 박 운영본부장은 1987년 부산시 지하철건설본부에 입사한 이래 32년간 부산도시철도 전력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재직 중 경전철 전차선로(3궤조 방식)시스템 및 시공장비 개발에 관한 발명특허를 획득해 공사의 기술력 향상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박 운영본부장은 전력분야 특급기술자격, 철도안전전문인력자격 등 전문분야 자격을 고루 취득하며 기술·안전 전문성을 증명했다. 전문기술력 못지않은 리더십과 친화력 등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으로도 주목받아 왔다.

기술 분야 부서장을 전격 발탁하면서 공사는 또 한 번 내부직원 출신 운영본부장을 맞게 됐다. 특히 50대 중반의 젊은 인사가 임명됨으로써 도시철도 절대안전을 향한 혁신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공사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