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전기분야 1조2천억 신규 발주… 전년 比 39%↑
철도공단, 철도전기분야 1조2천억 신규 발주… 전년 比 39%↑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28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업체 입찰기회 확대 위해 1사1공구 적용
철도공단이 철도건설현장에서 투입되는 장비차량의 사고 예방을 위해 매뉴얼 비치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사진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건설현장에서 차량 뒷부분에 설치된 리프트를 활용해 전차선을 설치하는 모터카(앞쪽 열차)와 전신주를 적재할 수 있는 전주작업차(뒤쪽 열차)가 전차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철도공단이 올해 철도전기분야 발주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모터카(앞쪽 열차)와 전주작업차(뒤쪽 열차)가 전차선 설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올해 철도전기분야 발주를 본격 추진, 경기 활성화 등에 힘을 보태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선다.

철도공단은 국가기간 교통망 확충을 위한 철도전기분야에 전년 대비 39.1% 증가한 약 1조1,780억원을 신규 발주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표적인 발주는 중부내륙선 충주-이천 철도건설사업, 동해선 영덕-삼척 철도건설사업의 전철화 공사 등이다.

신규 설계 사업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목포-고막원 구간과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사업 등이 있다. 특히 현재 비전철로 운행 중인 경전선 광양-진주 구간의 전철화사업이 10월 발주할 계획이다. 2022년 전철화가 완료되면 친환경 열차인 전기 전동차가 운행된다.

철도공단 박민주 기술본부장은 “주요 철도사업별 공정에 맞춰 상반기에만 전기 분야 전체 발주금액의 64.4%인 약 7,588억원을 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공사 발주 시 1사 1공구를 적용해 중·소 업체의 입찰참여 기회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