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2019년도 사업 시동 건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2019년도 사업 시동 건다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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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정기총회 개최 … 감정평가 신뢰성 강화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 30차 정기총회 전경. (사진= 이경옥 기자 kolee@)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 30차 정기총회 전경. (사진= 이경옥 기자 kolee@)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제 30차 정기총회 전경. (사진= 이경옥 기자 kolee@)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가 올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27일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회원들에게 보고하고, 올해 회계연도 사업계획안과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협회는 2019년도 사업목표로 ▲ 감정평가시장 확대 ▲ 감정평가 신뢰성·전문성 강화 ▲ 4차 산업 대비 정보 전략화 및 통일시대 준비 ▲ 감정평가업계 새로운 30년 준비 ▲ 공공서비스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정한 감정평가로 국민에 봉사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올해 감정평가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담보 평가 관련 해외 사례 조사 및 불공정 관행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보 전략화를 위해 감정평가정보센터를 활성화하고 모바일 앱 등을 개발하며, 심사시스템 고도화 및 심사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통일시대의 감정평가 연구를 위해 북한 부동산체제에 대한 법규 및 제도에 대한 이해와 그에 기초한 감정평가업계가 남북협력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감정평가업계의 새로운 30년을 위해 감정평가업계 및 협회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비롯해 30년사 편찬,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공공서비스도 강화한다. 감동교실 운영을 통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의 역할과 업무에 대해 소개한다. 또 사회적기업 설립을 위한 출자도 예정하고 있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감정평가자료집 발간 및 제공, 윤리규정 준수를 위한 사례집 발간 및 배포 등도 추진한다.

감정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 강화를 위해 감정평가업자 징계처분내역을 공개하고, 연수교육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협회 회칙에 감정평가서 심사 및 적정성 심의 업무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회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사회적기업형 감정평가법인 설립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문자격사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협회 김순구 회장은 “올해는 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한해”라면서, “감정평가업계의 새로운 30년을 위해 2019년도 사업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