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재생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배출실적 연계 논의한다”
이원욱 의원 “재생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배출실적 연계 논의한다”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2.2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사용 등 온실가스 간접배출 70% 이상… 대책 강화돼야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공동대표 이원욱(민주당, 화성시을, 사진) 의원이 28일 ‘기업의 자발적 재생에너지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실적 인정 연계 방안 간담회’를 열어 RE100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포럼과 이원욱의원실, 전현희의원실, 국회입법조사처, 재생에너지선택권이니셔티브가 공동 주최한다.

이원욱 의원은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그린피스, 생명다양성재단, 에너지시민연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환경운동연합, UNGC 한국협회, WWF(세계자연기금) 등 시민사회와 재생에너지선택권이니셔티브를 구성, RE100을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원은 의원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전력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및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간접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며 “그 방안의 하나로 RE100, 즉 기업의 자발적 재생에너지사용분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하는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간담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실제 국내는 2030년까지 산업부문 감축량이 BAU대비 11.7%에서 20.5%로 증가했으며, 그 감축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실효 있는 적극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생전력 가격과 배출권 가격 등을 연동하는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경제연구원 미래전략팀 이상준 연구위원이 ‘재생에너지구매제도와 온실가스감축실적 인정’이라는 주제로, LH화학 오창공원 오정훈 책임이 LG화학의 온실가스 규제 대응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패널토론에는 산업부 온실팀장, 환경부 기후전략과장, 전력거래소 신시장개발처,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과 산업자원팀 조사관, 사회책임투자포럼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참석자 중심의 열린 토론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