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올해 경기행복주택 1천744가구 공급
경기도시공사, 올해 경기행복주택 1천744가구 공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27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판교·용인죽전·광교원천·동탄호수공원 등 4개 지구
주변 시세 60~80% 수준·최대 10년 거주···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기여
경기행복주택 동탄호수공원 조감도.
경기행복주택 동탄호수공원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지역에 올 한 해 동안 청년 및 신혼가구를 위한 행복주택 총 1,744가구가 공급된다.

경기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와 고령자 등 주거약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임대주택으로, 지난 2016년 화성진안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607호가 모집됐다.

편리한 교통 등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주변 시세의 60~80%의 저렴한 임대료에 6~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는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임대 보증금 대출이자의 40%를 경기도가 지원하며, 입주 후 자녀를 1명 낳으면 60%까지, 2명 낳으면 100%로 지원 폭이 확대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하반기에만 총 1,74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9월에는 용인죽전, 성남판교, 광교원천 지역에 749가구, 12월에는 동탄 호수공원 지역에 99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청약센터를 통해 자세한 공급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연말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한 ‘의왕역 경기행복주택’은 뛰어난 입지와 저렴한 임대료를 바탕으로 청년층의 관심을 모아 평균 10.2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