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올 PMC 활성화·기술력 중심 발주제도 선진화 힘모은다
엔지니어링협회, 올 PMC 활성화·기술력 중심 발주제도 선진화 힘모은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2.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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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46회 정기총회’ 성료… 제도개선·대가현실화 등 지속 노력 다짐
우수 경영·산업 위상 제고·회원사 권익제고 기여자에 협회장 포상 시상식도

지난해 성과 바탕 올 사업추진 만전… ENG 해외시장 확대 등 산업 발전 주력
이재완 회장 “엔지니어링산업 글로벌화 선도하는 협회 만들기 역량 결집”

엔지니어링협회는 26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 올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은 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의 개회사 모습.
엔지니어링협회는 26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 올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은 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의 개회사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가 올 PMC 등 고부가 신시장 개척 및 표준품셈 관리 체계화 등 엔지니어링산업 선진화 기반 강화 및 신시장 발굴, 사업자 및 기술자관리 위탁업무 내실화와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강화에 주력, 엔지니어링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협회 만들기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26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금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올 성과 창출에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이에따라 올 정부의 민간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정책연구 추진과 전문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타당성조사와 프로젝트 기획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금까지 중점 추진해 온 기술자 등급체계 개선, 개정 사업대가기준의 2020년도 정부예산편성지침 반영 추진, PMC 등 활성화와 기술력 중심의 발주제도의 선진화 등을 위해 (엔)산업진흥법령,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법령 개정을 적극 추진해 올해도 좋은 성과 창출을 위해 주력키로 했다.

또한 엔지니어링협회는 FIDIC과 각국의 회원단체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업계의 해외진출 확대와 국제 협력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지자체 대상 건설기술용역업 등록업무 위탁기관 복수지정 확대, 서비스 모니터링단 운영과 협의회․지회 지원의 활성화 등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의 질적 수준 강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협회는 SOC예산 축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목표 대비 세입은 4.8% 증가하고 세출은 13.8%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조달청을 시작으로 한수원, 농어촌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의 10억원 이상 용역의 적격심사의 낙찰하한률 상향 조정과 입찰공고시 예정가격 산출내역 공개, 사업별 특성을 고려한 공사비 요율의 세분화 등의 엔지니어링사업대가 기준의 개정은 적정한 사업대가 확보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이다.

엔지니어링협회 이재완 회장은 개회사에서 “협회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정진,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실현에 나서겠다”며 “엔지니어링산업의 고부가가치에 만전, 엔지니어링이 국가경제발전을 견인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올해 정부의 SOC 예산이 소폭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신규 프로젝트 감소 등으로 엔지니어링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엔지니어링산업 진흥이 필수인 만큼 엔지니어링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대가현실화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지니어링협회는 안건심의에 앞서 어려운 국내외 시장환경 속에서 우수한 경영성과를 낸 회원사와 산업의 대외위상 제고와 회원사 권익제고에 기여한 발주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 대한 협회장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경영자상에 (주)삼안 최동식 대표이사, 우수경영자상은 건설부문에 (주)동성엔지니어링 김형철 대표이사, 비건설부문에 필즈엔지니어링(주) 나장훈 대표이사, 해외개척상에 (주)다산컨설턴트 이해경 대표이사, 공로상에는 (주)유신 전경수 회장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발주제도 개선과 회원사 권익제고에 도움을 준 전라남도청 김정선 건설교통국장,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이명수 설비계획과장, 전라북도청 이장원 지역정책과장, 경상북도 청도군청 김상현 시설6급, 부산광역시청 인교동 주무관 등 5명에게는 협회장 명의의 감사패 등을 수여했으며 (엔)기술진흥기본계획 수립 및 법제도의 선진화 등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이현수 교수와 공정한 조달사업 발주와 적정대가 확보를 통해 엔지니어링사업자 및 기술자의 권익보호 등 업계의 발전에 기여한 김명규 前 대구지방조달청장에게 특별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