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전용시험장 ‘케이-시티’ 3개월간 무료 개방
자율주행 전용시험장 ‘케이-시티’ 3개월간 무료 개방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2.26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시험주행로·데이터 분석까지… 자율주행 기술개발 지원 속도낸다”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자율주행차 시험장 '케이-시티'(K-City)가 무료로 개방된다. 기술개발 지원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4일부터 3개월간 경기 화성에 위치한 케이-시티를 중소기업과 대학 등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케이-시티는 36만㎡ 규모의 실제도로를 구현한 시점장이다. 반복·재현 실험이 가능한 최적의 자율차 시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국토부 김수상 자동차관리관은 “케이-시티는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시티에 구축된 WAVE(전용통신망)·5G 등 통신환경을 사용하기 위한 차량 통신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담당자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 ‘케이-시티’ 사용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City 도심부(건물면, 신호교차로, 버스전용차로 등으로 구성된 도심부 환경 모사)
K-City 도심부(건물면, 신호교차로, 버스전용차로 등으로 구성된 도심부 환경 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