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기술사의 날’ 성료… 기술사 축제한마당
‘제55회 기술사의 날’ 성료… 기술사 축제한마당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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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사회, 과학기술발전 공로 ‘정부포상’ 등 행사 진행

과기부장관표창·환경부장관 등 정부포상… 기술사 자긍심 고취 일익
올 첫 ‘일강철도대상’ 시상… 故 전긍렬 회장 업적 기리며 후배 기술사 ‘격려’
김재권 회장 “기술사,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리더 자리매김 만전”

26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제55회 기술사의 날’이 개최됐다. 사진은 기념행사 후 한국기술사회 김재권 회장(앞줄 왼쪽 7번째)이 내외 귀빈,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제55회 기술사의 날’이 개최됐다. 사진은 기념행사 후 한국기술사회 김재권 회장(앞줄 왼쪽 7번째)이 내외 귀빈,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기술사회(회장 김재권)는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5회 기술사의 날’을 개최,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자유한국당 이종구 의원·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성일 과장을 비롯 84개 분야 기술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과기부는 매년 2월 26일 ‘기술사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기술사를 포상, 기술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오고 있다.

특히 기술사회는 이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으로 공공 안전 실현 및 글로벌 리더로의 기술사 비전 강화를 위해 기술사들과 한마음,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 20명, 환경부장관표창 2명, 한국기술사회장표창 2명, 일강철도대상표창 1명 등 기술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기술사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일강철도대상’은 국내 철도 및 도로 분야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故 전긍렬 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산업기술현장에서 국가과학기술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후배 기술사를 격려를 목적으로 올부터 제정, 이날 故 전긍렬 회장의 아들인 전경수 유신 회장이 본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한국기술사회 김재권 회장이 직접 시상을 했다. 일강철도대상에는 강기동 (사)미래건설연구원 원장(철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사회 김재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잇따른 안전사고로 인해 지속적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제도의 미비함으로 인해 사고예방을 위한 국내 기술사의 참여가 제한되고 있다”며 현실을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기술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진국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 기술사들이 공공안전 실현에 앞장서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모든 기술사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도의 전문지식과 응용능력을 보유한 국가 최고 기술자격자인 기술사는 현재 22개 기술 분야 84개 종목에 5만2,000여명이 배출,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55회 기술사의 날’ 행사장 전경.
‘제55회 기술사의 날’ 행사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