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환경부 생태휴식공간 조성,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등 정부 각 부처에서 실시하는 지역사업 정보를 종합해 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안내하는 지역사업 합동설명회가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자치단체 일선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관계부처 지역사업 합동설명회’를 열고 각 기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업을 안내한다.

합동설명회에서는 행안부, 국토부, 환경부 등 15개 중앙부처의 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부처별로 실시 중인 사업정보를 소개한다.

각 부처 담당자는 사업계획, 지원내용, 운영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의문점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날 안내되는 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환경부 생태휴식공간 조성,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행안부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사업 등 38개 지역사업이다.

부처별 참여사업에 따르면 행안부 11개, 문체부 8개, 교육부·문화재청 각 3개, 중기부 2개 등으로 주로 지역사회에서 소규모로 실시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행안부와 사업 소관부처 간 협의를 거쳐 선정됐다.

정부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 지원사업은 통상 각 부처와 지자체 소관부서 간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다른 분야 공무원이나 지역주민이 각각의 사업정보를 파악하기가 어렵거나 불편한 측면이 있다.

합동설명회를 통해 부처별 지역사업 정보가 한곳에서 제공, 일선 지자체 공무원이나 주민이 다양한 사업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사업의 수요자인 지역사회에서는 보다 종합적인 시각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찾아 지원절차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게 행안부 측 설명이다.

행안부는 지역사회에 더욱 다양한 지역사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관부처와 협의해 정보제공 대상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올해 말 보다 확대된 규모로 2차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