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노련, 北 어린이 인도적 지원 앞장···하나누리와 MOU 체결
연노련, 北 어린이 인도적 지원 앞장···하나누리와 MOU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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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민 의장 "공공기관 공공성 강화 기대···향후 지속 참여 확대 추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노동조합, 환경산업기술원노동조합 등 국내 연구관리 공공기관노동조합 연합회(의장 장상민)가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한 북한 취약계층 돕기에 나섰다.

연노련은 25일 (사)하나누리(대표 방인성)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북한 나선시 탁아소 및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목도리 보내기 운동과 후원 모금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장상민 의장은 “연노련 회원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노동조합)의 제안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맹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나선특별시의 유치원, 탁아소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연구관리공공기관노조 및 조합원이 동참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공공성 강화 및 사회적 연대를 고려해 하나누리와 함께 ‘북한 어린이 돕기 운동’이 대중적 사업으로 활성화되도록 여러 공공기관 노조의 참여 권유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누리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에 심는다는 비전으로 2007년 통일부 승인 후 설립된 NGO단체다. 주요활동으로 북한지역사회개발 및 사회문화 교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제적인 정책 대안 및 이론 연구, 평화교육 및 아카데미 등이 있다.

특히 수년간 ‘목도리, 남북을 잇다’ 인도주의 활동으로 중국을 거쳐 북한 어린이들에게 연간 2,000여 개 이상의 목도리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