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예산 60%(10조원) 상반기 조기집행
국토부, 올 예산 60%(10조원) 상반기 조기집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24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 수자원, 산단부문 331건 공사 추진···신규발주 67건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해 국토교통부가 전체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예산 17조 5,741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16조 3,876억원)보다 약 1조 2,00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올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이 배정된 분야는 도로다. 전체 예산 17조 5,741억원 가운데 5조 7,84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철도분야에는 2018년도 대비 3,194억원이 늘어난 5조 5,163억원이 배정됐다. 뒤이어 기초생활보장(1조 6,729억원), 지역 및 도시(1조 4,658억원), 물류 등 기타(1조 4,429억원) 순이다,

특히 건설경기에 활력을 넣기 위해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집행 규모는 예산은 전체의 60.3%수준인 10조원이다. 참고로 기금은 절반이 조금 넘는 11조 7,000억원을 집행하게 된다.

도로, 수자원 및 산업단지 등 주요 부문별 추진 규모는 총 331건이다. 이 가운데 신규 발주분은 67건이다. 신규사업은 ▲1분기 15건(736억원) ▲2분기 16건(379건) ▲3분기 13건(97억원) ▲4분기 23건(490억원)을 집행한다.

계속사업은 1분기에 254건 1조 9452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8건(404억원), 2건(169억원)을 발주한다. 참고로 4분기 계속공사 발주는 없다.

도로사업 신규발주계획을 보면, 이달에는 총사업비 1,174억원가량의 팔당대교-와부 도로건설사업을, 오는 4월 총사업비 471억원 규모의 연천-신탄리2 도로건설사업을 진행한다. 두 사업의 올해 예산은 각각 56억원, 20억원이다.

강원 횡성 안흥~방림1, 안흥-방림2 도로건설사업은 모두 9월 발주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안흥-방림1의 경우, 1,047억원, 안흥-방림2사업의 경우 1,152억원이며, 각각 올해 예산 1억원이 투입된다.

강원 원주 신림-판부1, 신림-판부2 도로건설사업 역시 9월 발주된다. 신림-판부1사업의 총예산은 443억원이며, 올해 3억원이 배정됐다. 신림-판부2사업은 총사업비 421억원에 올 예산 2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충청내륙4(총사업비 685억원/올해 예산 2억원) ▲입장-진천(1,166억원/5억원) ▲천안 직산-부성(475억원/5억원) ▲진안 성수~진안3(252억원/2억원) ▲신안 압해-송공(324억원/10억원) ▲화순 동명~송광 봉산(1,126억원/10억원) ▲구미 –군위IC(419억원/15억원) ▲함안 군북-가야(558억원/27억원) ▲북영천IC-선천리(131억원/25억원) ▲청도 매전~경주 건천(501억원/46억원) ▲안동 와룡~법전(1,263억원/15억원) ▲산청 단성~시천2(385억원/2억원) ▲경주 양남-감포(590억원/12억원) ▲포항~안동1-1(2,702억원/5억원)이 있다.

국지도 신규발주계획을 보면, 올 연말 남양주 와부~화도 도로건설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77억원 규모이며, 올해 예산은 104억원이 배정됐다.

총사업비 1,228억원, 올해 예산 24억원 규모의 강원 도계-영월 도로건설사업은 10월 발주된다. 내달에는 상촌-황간 국지도 건설사업이 발주된다 총사업비는 870억원, 올해 예산은 146억원 규모다.

같은달 충북 제천 연금-금성 도로건설사업이 발주, 총사업비 490억원에 올 예산 7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전라남도가 내달 발주할 예정인 낙안~상사 도로건설사업은 올해 14억원이 투입된다. 총사업비는 498억원 규모다.

이밖에 ▲상원-청하(1,266억원/65억원) ▲포항-안동1-2(1,123억원/81억원) ▲효자-상원(612억원/29억원) ▲고령~성주(398억원/20억원) ▲영덕 강구대교(453억원/2억원) ▲청도 마령재터널(490억원/5억원) 등이 발주된다.

광역도로 부문의 신규 발주계획은 내달 충남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 도로건설사업이 발주된다. 총사업비는 190억원으로 올해 68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에서 5월 발주하는 동김식만해-JCT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780억원, 올해 71억원이 집행된다. 대구에서는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을 10월 발주한다. 총사업비는 1,756억원이며 올해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대전IC-두계3가 광역도로 개설사업은 5월 발주되며 총사업비 553억원에 올해 예산 50억원이 확보됐다. 인천 서구 거점도-김포 약암리 광역도로 건설사업에는 총사업비 553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68억원이 집행된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혼잡도로 개선을 위한 사업 2건이 진행된다. 먼저 상무지구-첨단산단을 잇는 도로건설사업에는 올해 50억원이 투입된다. 참고로 총사업비는 1,645억원이다. 나머지 월전동-무진로 개선에는 총사업비 771억원, 올해 예산 633억원이 투입된다.

국가하천정비를 위한 신규사업도 15건이 진행된다.

안양천 안양지구 정비사업은 9월 발주된다. 총사업비 209억원 규모로 올해 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금제 제방복구를 위해서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한다. 참고로 총사업비는 95억원이다.

문발제 보강에는 총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1억원의 예산이 집행될 전망이다.

9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앙구서천 양구지구 정비사업을 발주한다. 총사업비 76억원 규모로, 올해 1억원이 투입된다. 노성천 광석지구 정비사업은 올해 1,000만원이 투입된다. 총사업비는 233억원이다.

이밖에 신규 하천정비사업은 ▲섬진강 순창지구(122억원/10억원) ▲만경강 전주지구(53억원/5억원) ▲탐진강 장흥1지구(216억원/1억원) ▲섬진강 곡성지구(147억원/1억원) ▲섬진강 구례지구(228억원/1억원) ▲만경강 완주지구(57억원/1억원) ▲황강 건태지구(429억원/3,000만원) ▲황강 죽고지구(371억원/3,000만원) ▲황강 남상지구(238억원/3,000만원) ▲금호강 수변공간 정비사업(222억원/3,000만원)이 있다.

산단진입도로 관련 사업의 올해 예산은 총 72억원이며 총사업비 규모는 2,480억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보면 총사업비 390억원 규모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진입도로에는 올해 18억원이 투입된다. 대구금호워터폴리스 산단진입도로의 경우 총사업비 620억원에 올해 15억원이 집행된다.

이밖에 산단진입도로 개설사업으로는 ▲평택브레인시티 ▲충주북부산단 ▲보령웅천산단 ▲파주법원1산단 ▲음성맹동인곡산단 ▲공주송선산단 ▲고성내산산단 ▲포천에코그린산단 ▲천안직산도시첨단산단 ▲파주센트럴밸리산단 진입도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