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국비 916억 투입 관내 지방하천 정비
대전국토청, 국비 916억 투입 관내 지방하천 정비
  • 대전=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2.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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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친수지구 정비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 탄력
2019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비 지원 현황.
2019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비 지원 현황.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충청지역과 일부 전북지역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한 재해 예방 및 친수지구 정비사업 등이 국비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019년 관내 5개 광역시·도에 국고보조금 916억원을 투입해 관내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청지역에서 시행 중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재해 예방, 고향의 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 총 81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8건, 세종 8건, 충북 19건, 충남 40건, 전북 6건이다.

이번 국비 지원으로 사업비 확보가 원활해짐에 따라 지자체는 현지 여건에 적합한 최적의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전국토청은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실시하는 등 보조금이 당초 사업 목적에 부합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보조금이 당초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이상의 과다한 예산 투입을 방지하는 등 예산 낭비적 요소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정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금강, 삽교천 수계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기에 국비를 지원하고, 지자체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적극 사업에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