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주식회사 스틸코리아를 가다
[강소기업] 주식회사 스틸코리아를 가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02.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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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설교량 전문기업 ‘신뢰’로 역량 구축… 미래시장 선도한다

국내 최초 가설교량 전문기업 ‘신뢰’로 역량 구축… 미래시장 선도한다

22년 경험 500건 시공실적 주위로부터 높은 신용도 및 기술력 입증
“짝퉁기술 시급 근절… 현장적용 입증된 기술 신기술지정 제도개선 절실”
대한민국 가설교량 기술력 든든한 버팀목으로 제2 도약 채비 만전
응급복구 24시간 내 수행 ‘초스피드 브릿지’ 개발 완료… 상용화 돌입

박 대 열 회장
박 대 열 회장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대한민국 가설교량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지난 22년 간 그 중심에서 가설교량 산업의 사관학교 역할을 다하고 있는 주식회사 스틸코리아.

지난 1997년 국내 처음으로 가설교량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만 22년 오직 외길을 걸어 온 그야말로 관련 시장에서는 스틸코리아를 두고 갓 시집 온 새색시의 친정같은 배려가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건설신기술을 비롯한 특허기술 등 24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 기술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강소기업이다.

특히 신의를 모토로 하는 최고경영자의 철학이 발주자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확보하고 있어 경쟁업체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온 몸에 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22년 간 스틸코리아가 시공한 실적을 보면 입이 벌어진다. 무려 500건이 넘는다.

그 엄청난 가교실적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단 한 건의 불협화음도 발생하지 않고 완벽한 준공을 이루게 한 것은 특별한 이 회사의 기술력과 경영능력이 부합됐기에 가능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무엇인가 스틸코리아가 갖고 있는 특강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마도 발주처는 이에 대한 믿음이 관련 경쟁업체들과 비교, 더욱 크다는 사실이다.

우선 기술력 측면에서 보면 특허 및 신기술 보유 실적에서부터 유수 기술관련 대전에서 수상실적이 이를 대변한다.

건설환경기술대전 기표원장상, 로하스산업대전 특허청장상, 산학연증진대회 산자부장관상, 건설신기술촉진대회 국토부장관상, 우수발명진흥대회 국무총리상, 건설신기술촉진대회 대통령표창 등이 대표적 수상내역이다.

이같은 회사의 주요실적 및 수상에 대해 박대열 회장은 한마디 건넨다.

“기업의 생존력은 기술력이지요. 그 기술은 상호 ‘신뢰’라는 토양위에서 성장하는 것이며 국가와 사회에 그 기술력이 기여를 할 때 결국 기술기업의 존재가치는 인정받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정 강소기업이다. 멋진 경영자의 마인드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무럭무럭 자라 스틸코리아를 넘어 스틸글로벌로 거듭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확실한 예측이 충분하다.

이 회사 박대열 회장은 토목공학박사로서 이 분야 30년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그 동안 어려움도 겪었지만 오직 신의와 성실로 버텨 온 요즈음 보기드문 최고경영자로 정평이 나 있다.

이 각박한 세상에 순수함을 간직하고 기업경영에 정면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 주위로부터 존경의 대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스틸코리아가 수행한 서해선4공구 현장모습.
스틸코리아가 수행한 서해선4공구 현장모습.

“무엇보다도 신뢰와 신용은 목숨보다 귀한 것입니다. 비록 사업을 접는다 해도 스틸코리아에게 이 사업을 맡긴 고객과의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지켜져야 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남들이 보유하지 못한 그의 특별한 경영 노하우이자 비결이 아닐까….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기술로 무장한 기업 스틸코리아! 24시간 그들의 연구실 불은 꺼질 줄 모른다.

온통 아이디어로 가득 찬 박대열 회장의 두뇌와 온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과 집념은 이미 미래세대 가설교량 산업이 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보통 정부가 유사 시 응급복구를 72시간 내에 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그에게 그 시간은 너무도 길다. 따라서 단 24시간 이내 즉 ‘초스피드 브릿지’를 개발 완료하고 곧 상용화 단계에 돌입해 있다.

“국가와 정부는 국민행복을 위한 조직입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하기에 한 시라도 빨리 정상시스템으로 가동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대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역시 스틸코리아의 명성은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가설교량 외길 만 22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이 그 가치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틸코리아는 교량상판의 편리한 시공성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해 프리캐스트 데크 바닥판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화 및 기초 PHP복합파일 시공을 통해 교량 양 끝이 안전도를 더욱 확보하고 있다.

최근 서울 송파에서 강남 압구정동으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 스틸코리아는 가설교량의 맏형답게 대한민국 가설교량 기술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제2 도약 채비를 마쳤다.

인터뷰 내내 두 눈을 직시하던 박대열 회장은 스틸코리아가 하는 일이 공공의 이익과 안전을 위한 아이템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발주처를 비롯한 설계·감리 등 관계자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현재 국내 시장에 대한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견해와 함께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른바 짝퉁 기술이 전국 곳곳에서 가설교량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현장적용 입증기술은 비용 및 부질없이 까다로운 절차 등에서 벗어나게 하는 등의 건설신기술 제도에 대한 현실적 개선이 절실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이다. 이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First & Best!’ 언제나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해 왔으며 아무도 갈 수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기업 - 스틸코리아의 캐치프레이즈다.

무한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의 정신을 가설교량 뿐 아니라 국내 건설 관련산업은 배워야 한다.

“이 시대 기업은 상호 협력과 협업 그리고 존중의 분위기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의 개념 속에서 미래 후손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할 때입니다”

스틸코리아 박대열 회장! 오랫동안 몸에 밴 탓도 있겠지만 유난히 순수함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오늘 인터뷰를 마치며…. 국내 가설교량 산업의 기술력을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뛰어넘는 차세대 최고기업. 최고경영자로 비상할 것이라 기대된다.

광양항 서측 배후도로 현장.
광양항 서측 배후도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