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위원장 "안산, 세계적 스마트 산업도시 발돋움 총력"
박순자 위원장 "안산, 세계적 스마트 산업도시 발돋움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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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지난 20일 반월시화공단 '스마트 선도 산단' 최종 선정···국비 2천억 투입 등 스마트산단 변모 지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 반월시화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돼 세계적 스마트 산단으로 발돋움할 전기를 맞았다. 

국회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자유한국당, 안산단원을)은 22일 산업도시인 안산지역을 세계적 스마트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산자부는 스마트산단 선도 산업단지로 창원과 반월시화 국가 공단이 선정된 데에 따른 약속이다.

반월시화공단을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의 변신을 추진함에 지역 경쟁력 강화 및 특화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 안산과 시흥에 걸쳐 있는 반월시화국가공단은 1만 8,000개에 달하는 부품․뿌리업체가 집결한 국내 최대의 부품․뿌리산업 집결지이다. 이 곳에는 26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며 수도권의 대표 산단으로 자리잡았다.

산자부의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는 올 한 해에만 국비 총 2,000억원 이상이 지원되는 초대형사업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확산 등 제조혁신’ ‘근로자 거주 및 편의 시설 확충’ ‘미래형 신기술에 기반한 창업과 신산업 지원’의 3대 분야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선정을 위해 박 위원장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여러 차례의 정책・예산지원 협의를 가진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20일 마침내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박순자 위원장은 “반월시화 국가 공단이 이번에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산업도시 안산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앞으로 국토부의 반월시화 국가 공단 재생사업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과 연계해 산업도시 안산을 세계적인 스마트 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20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반월시화 국가 공단 노후도로 정비 사업에 특교세 7억원, 반월 국가 공단 노후도로 정비에 특교세 3억5,000만원, 반월시화공단 재생사업 국비 예산 49억2,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 안산시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도 지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