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철도건설예산 2.8조 상반기 조기 집행···전체 61% 수준
철도공단, 철도건설예산 2.8조 상반기 조기 집행···전체 61% 수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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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자재 우선 구매·신규 사업 조기 발주···경기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정부의 SOC사업 조기집행 목표치인 59.8%보다 높은 61%를 올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앞장 서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국가기간교통망 확충을 위한 올해 전체 철도건설 예산(4조 5,284억원) 가운데 2조 7,58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전만경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한 재정집행특별점검단을 구성해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단은 재정집행 장애요인 해소 및 건설현장 애로사항 조기해결 등 적극적인 현장 지원으로 예산 조기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재 활발하게 공사가 진행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 35개 사업의 동절기 공사 지속 추진은 물론 사전 제작이 가능한 지급자재는 연간 물량의 70%를 상반기에 우선 구매해 속도감 있게 예산을 집행할 방침이다.

신규 발주를 준비 중인 사업은 발주 소요기간을 최소화해 올해 발주예정인 261건 가운데 74.3%인 194건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해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철도공단 전희광 건설본부장은 “철도건설 예산 조기집행 목표는 61%로 정부SOC사업의 조기집행 목표인 59.8%보다 1.2%포인트 높다”며 “건설현장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현장 지원을 통해 체계적인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