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나트랑 하늘길 취항···베트남 8개 노선 확보 '최다'
티웨이항공, 인천-나트랑 하늘길 취항···베트남 8개 노선 확보 '최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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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일 매일 운항 개시···향후 차별화된 베트남 노선 지속 개발
티웨이항공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인천-나트랑 정기편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인천-나트랑 정기편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인천에서 베트남 나트랑을 잇는 하늘길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심창섭 티웨이항공 경영지원담당 상무, 김형일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랑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베트남을 오가는 총 8개 노선을 취항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베트남 노선을 확보했다. 현재 취항 노선은 ▲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인천-하노이 ▲대구-하노이 ▲부산-하노이 ▲인천-나트랑이다. 

신규 취항을 시작한 인천-나트랑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일정은 인천에서 22시 5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다음날 1시 50분 나트랑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5시간 정도다. 

나트랑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며, 아름다운 해변 주위로 리조트가 가득한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다. 특히 '나트랑 대성당' '포나가르 사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저렴한 물가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는 관광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베트남의 확고한 강자, 티웨이항공과 함께 베트남의 다양한 노선을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지역에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노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노선에 특화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내 LCC 가운데 최초로 베트남 현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들은 주로 호찌민에서 인천으로 입국하는 비행편에 탑승해 베트남 국적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도 베트남 현지 객실 승무원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