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총 560억 규모 생태계 조성 ‘박차’
산업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총 560억 규모 생태계 조성 ‘박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2.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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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전주기적 성장지원 플랫폼 구축
혁신타운 구축 표준모델
혁신타운 구축 표준모델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정부가 타운당 280억원이 지원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2곳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한국기술센터에서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원조직을 집적화해 지역 통합지원 거점을 구축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 사회적경제의 협업·네트워킹·혁신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거점이다. 당국은 혁신타운당 총 2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2개 지역을 선정한다. 

산업부는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타운사업의 추진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이해도와 참여 의식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사업자 선정기준은 주민참여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사회적 가치 확산 기대 효과와 향후 확장성을 고려한 레고형 타운구축 등 사업취지 부합성이 고려된다. 산업위기지역의 경우 가점도 부여한다.

올해 사업추진 주요일정은 지자체의 신청서 접수 이후 현장실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1차년도 사업비는 실시 설계비와 새단장(리모델링) 비용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원기관의 입주, 주민고용 등 직접효과 외에 지역산업 주체와 파트너십 구축, 다른 업종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사회적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설명회가 “산업부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조성 정책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타운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통합지원 거점으로 실질적인 지역의 중심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가 확산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