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과 호반TBM, 주암댐 도수터널 공사 장대터널 관통
호반건설과 호반TBM, 주암댐 도수터널 공사 장대터널 관통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2.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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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TBM, TBM분야 국내 실적 1위… GTX 등 공법적용 기대
‘주암댐 도수터널 건설공사’ TBM 굴착 모습. (사진 : 호반건설)
‘주암댐 도수터널 건설공사’ TBM 굴착 모습. (사진 : 호반건설)

전남 순천 ‘주암댐 도수터널 시설안정화 건설공사’(이하 ‘주암댐 도수터널 건설공사’)의 터널이 19일 관통됐다.

‘주암댐 도수터널 건설공사’는 도수터널의 구조적 불안정으로 예상되는 여수산단, 전남동부권 지역의 용수공급 중단 등 국가적 재난방지를 위해 시설안정화 사업을 시행한 것이다. 시공은 현대건설, 호반건설, 금호건설, 삼보종합건설이 맡았다. 현재 공정률은 약 72.5%로, 오는 202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주암댐 도수터널 건설공사’에서 호반TBM은 전남 순천시 송광면(주암호)과 승주면(상사호)을 잇는 약 11km 장대터널의 성공적인 관통했다. TBM 2대를 이용, 양항뱡 굴착을 시행했다. 양방향 굴착은 터널 관통의 정밀함이 필요하고, 공기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TBM(Tunnel Boring Machine)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를 말한다. TBM공법은 터널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의 전(全)과정이 기계화 및 자동화된 공정이다.

호반TBM 김원길 대표이사는 “호반TBM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방향 TBM 굴착을 오차 없이 완료했다.”며, “국내에서도 TBM공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계속돼 향후 다양한 터널 공사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TBM은 TBM 전체 굴착 111km에 달하는 국내 1위의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TBM은 용도, 지형조건 등에 맞게 주문 제작해 사용할 수 있고,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