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사대교 개통 대비 ‘내고장 알리미’ 양성교육 실시
신안군, 천사대교 개통 대비 ‘내고장 알리미’ 양성교육 실시
  • 신안=김형환 기자
  • 승인 2019.0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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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군수 "전국 지자체에 앞서 가는 친절서비스 실천할 터"
군민 친절 서비스 의식 제고로 명품 관광도시 환경 조성 이바지
전남 신안군 박우량 군수.
전남 신안군 박우량 군수.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전남 신안군이 오는 3월 천사대교 개통을 앞두고 군민의 친절 서비스 의식을 제고함으로써 명품 관광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 관광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내고장 알리미 관광해설가 양성교육 1차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활동을 희망한 중부권지역 대상자 93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박우량 군수의 특강에 이어 전문 강사진 13명이 강의를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진행됐다.

신안군관광협의회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신안의 자연환경과 가치, 민속문화의 이해, 섬 역사자원과 관광스토리텔링, 역사인물을 활용한 관광해설 등 다년간 실시된 교육내용을 기반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신안군은 오는 21일 서면평가에 이어 26일 발표회를 거쳐 3월초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광협의회 이사장인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지역의 3대 자랑거리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故김대중 대통령, 한국의 피카소 故김환기 화백, 인공지능 알파고에 도전한 바둑기사 이세돌의 출생지가 있다"며 "이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내고장 알리미의 역할이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우리지역에 산재한 문화관광자원을 더욱 돋보이게 꾸미는 소프트웨어로서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관광협의회는 내고장 알리미 양성교육과 연계해 14개 읍면 관광협의회 회원, 음식업 종사자 등 관광 관련종사자들에 대한 맞춤형 친절 서비스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고 ‘다시 찾고 싶은 신안, 더 머무르고 싶은 신안’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