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전 사업소 대상으로 안전점검 박차
서부발전, 전 사업소 대상으로 안전점검 박차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2.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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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선병규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2월 11~18일까지 산하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안전점검은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대한 CEO의 강력한 의지와 근로자의 생명 및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경영방침을 전사에 전파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각 사업소별 안전사고 발생 가능 고위험 장소와 안전 취약설비를 선별 후 사내 안전 전문인력과 함께 집중적인 점검을 시행했다.

발전소 건설 또는 정비가 진행 중인 현장에선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등 솔선수범했다.

이번 현장점검에 앞서 서부발전은 태안화력 사고 이후 즉시조치사항으로 위험설비에 대해 2인 1조 근무를 시행했다.

경력 6개월 미만 직원의 단독작업도 금지시켰다.

위험설비 인접작업은 반드시 설비가 정지된 상태에서 시행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와 권한 강화를 위해 본사 안전 전담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전환했다.

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에는 처실별 안전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현장밀착형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석탄취급설비에 대한 안전시설을 보강·개선한다.

이를 바탕으로 근무자 위험노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이와홤께 자동화설비 설치 등 작업자 편의성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생활화 하는 것이 안전관리 핵심”이라며 “현장의 모든 근로자들이 서부발전의 한 가족으로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