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2019 보건환경체험교실 운영
보건환경연구원, 2019 보건환경체험교실 운영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2.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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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식품·약품·수질·대기·수의사교실 등 6개 과정···강의·실습 위주 체험교실 및 현장 견학 제공
미생물교실에 참여한 어린이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미생물교실에 참여한 어린이가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자의 꿈을 키워보는 '체험교실'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도 보건환경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강의와 실습을 통해 보건․환경․동물 분야에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 

교육은 매월 1~3회, 1회당 20명 내외를 접수받아 총 20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전화로 접수 받는다.

체험교실은 ▲미생물교실(모기관찰, 올바른 손씻기 교육) ▲식품교실(식품 중 타르색소 분리) ▲약품교실(직접 제작(DIY) 화장품 만들기) ▲수질교실(간이 정수기 제작과 정수 실험, 탄산음료, 비눗물 등 피에이치(pH) 알아보기) ▲대기교실(실내공기 중의 부유세균 측정, 생활 속의 악취 및 소음 측정) ▲수의사교실(동물혈액으로 동물의 건강상태 진찰하기) 총 6개 과정이다.

이를 통해 일상 생활 속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실습을 통한 실험 이외에도 각 팀별 실험실, 대기측정차량 등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도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은 부산지역 보건․환경․동물 분야의 특화된 전문 연구원으로, 이번 체험교실을 비롯한 실험실, 대기질 종합상황실, 대기질 이동측정차량 등 현장 견학이 학생들에게 관련 분야 진로체험의 기회이자 좋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체험교실은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과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부산학생꿈터’로 선정되어 진로체험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