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노후 시설물 보수공사 착착 진행
울산항 노후 시설물 보수공사 착착 진행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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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통선장부두 공사 마무리

20년 이상 노후된 울산항의 부두 시설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종운)는 지난해 7월 공사 출범 이후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노후화에 따른 균열 발생 등으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난 장생포 통선장부두에 대한 공사를 최근 마무리 했다.

 

또한 UPA는 이달 7일부터 울산항 양곡부두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9억 원이다.

 

이 공사는 잔교 하부에 대한 공사인 점을 감안해 신공법인 유리섬유-유공강판 복합플레이트(GSP)공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SP공법이란 유리섬유나 탄소섬유로 만든 복합 플레이트를 앵커 볼트를 이용해 콘크리트 구조물에 붙인 다음 그 틈새를 에폭시 접착제로 메우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 울산항만공사팀 관계자는 “노후 부두 시설물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는 항만시설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시행되는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항만시설물의 안전등급이 향상 조정돼 보다 안전하게 부두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