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검단신도시 內 첫 1군 브랜드 아파트 ‘눈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검단신도시 內 첫 1군 브랜드 아파트 ‘눈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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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규모… 분양가 상한제 적용돼 인근 대비 저렴하 분양가 ‘매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한다.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총 5개 단지에서 총 5,758가구가 공급됐다. 그럼에도 1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은 대우건설이 처음이다.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 위치,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총 1,54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크다.

공급 주택 유형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5~105㎡로 구성됐다. 전용별로 ▲75㎡ 172가구 ▲84㎡A 642가구 ▲84㎡B 234가구 ▲84㎡C 166가구 ▲105㎡ 326가구다. 100% 일반분양으로 진행된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2기 마지막 신도시로, 인천 서구 당하동과 마전동, 불로동, 원당동 일대에 위치했다. 규모는 1,118만㎡로, 판교신도시(892만㎡) 보다 크다.

전체 공급 예정 주택은 7만 4000여 가구, 계획 인구는 18만 여명이다. 총 5개의 특화 구역이 조성돼 수도권 서부권의 친환경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검단신도시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인근 김포신도시의 새 아파트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로 보다 빠르게,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 높아
검단신도시의 장점은 서울과 인접하다는 것이다. 현재도 올림픽대로와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 등을 이용하면 서울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검단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는 2021년에는 교통환경이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검단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곧 착공된다. 인천시 ‘2019년 건설공사 발주계획’에 따르면, 계양역을 출발해 검단신도시와 원당지구까지 이어지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 연장선1공구 건설공사’가 진행된다. 계양역을 출발해 검단신도시와 원당지구까지 이어지는 6.9km 연장구간에는 3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참고로 현재 시공사 선정이 이뤄지고 있다.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4개 노선(서울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도시철도)으로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역까지는 3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직결되면 강남권 접근도 손쉽게 가능해진다. 여기에 지난 1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포함된 서울 5호선 검단 연장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교통 호재와 분양가 상한제 등의 이유로 지난해 부터 공급된 5개 단지에 모인 청약자는 총 1만4294명에 달했다. 경쟁률은 평균 3.22대1을 기록했다. 1개 단지에 2,800명 이상이 청약한 셈이다.

교육 인프라로 둘러싸인 단지···영어마을·상업시설 ‘넥스트 콤플렉스’
검단센트럴푸르지오는 향후 다양한 교육시설과 지하철역, 그리고 상업시설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환경에 있어서는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고, ‘인천서구 영어마을(GEC)’ 이미 단지 인근에 운영되고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영어마을의 경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구 주민에게는 다양한 혜택까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검단신도시는 상업시설을 특화해 조성한다. 중심상업지구에 조성되는 ‘넥스트 콤플렉스’ 불리는 상업시설의 경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문화와 상업, 업무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도시시설물로서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 3개 신설역 가운데 한 곳이 이 상업지역 내 생길 예정이다.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주택형... 105타입은 5베이, 대형 드레스룸까지
대우건설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전용 75~105㎡까지 다양한 면적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모든 가구를 남향위주 판상형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했다. 105㎡의 경우, 5베이로 만들어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주차장은 총 2,15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인근 분양 단지 중 가장 넓은 세대 당 1.3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지하 1개층의 유효 천정고를 2.7m로 설계해 택배차량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100% 지상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또 입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검단신도시에서 이미 공급된 아파트와는 달리 각 세대별로 세대 창고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는 이달 15일 인천시 서구 원당동 유현사거리 인근에 견본부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과 21일에 각각 1순위와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7일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