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MRI 등 무료로 건강검진 받는다… ‘종합 건강검진’ 실시
건설근로자 MRI 등 무료로 건강검진 받는다… ‘종합 건강검진’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2.14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근로자 1천2백명 무료 종합검진 제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분진, 소음 등 건강에 유해한 악조건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가 건강관리를 받을 기회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이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 1,200명에게 무료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합 건강검진 항목은 흉부 X선 촬영, 종양 표지자 검사 등 국가 검진이 포함된 기본검진 뿐 아니라 MRI, CT, 초음파 검사, 대장내시경 등 선택검진이 포함됐다.

건설근로자 맞춤형으로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검진결과에 대한 전문 의료진 상담도 가능하다.

검진기관은 전국에 검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 중에 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적정한 검진기관을 선정할 예정으로, 건설근로자가 원하는 지역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공제회 관계자는 “공제회가 제공하는 종합 건강검진이 건설근로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조기 질병관리의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더 많은 건설근로자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건강검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 건강검진 신청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252일(1년) 이상이고, 2018년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이며, 본인의 신청‧접수를 통해 검진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 및 공제회 전국 6개 지사 및 9개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팩스 등을 통해서 가능하다. 신청자격,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공제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