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목포시가 지난 1월부터 실시한 몽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9개소에 대한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판정했다.

시에 따르면 미생물 4종, 건강상유해영향 무기물질 12종, 건강상유해영향 유기물질 17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총 6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8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질산성질소(0.5㎎/L) 등 12개 항목도 기준치 보다 낮게 검출됐다.

용당1동 등 시내 39개 지역에서 표본 추출한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한 5개 항목에 대해서도 일반세균, 분원성 대장균군, 대장균 등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목포 신도심(하당동, 신흥동, 부흥동, 옥암동) 지역, 용해1지구 및 삼향동 일부 지역 시민들은 장흥댐 덕정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받아 옥암 배수지를 통해, 나머지 지역은 주암댐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몽탄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각각 공급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목포시민들은 이와 같이 2개 정수장을 통해 하루 평균 9만톤 가량을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