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건설사업관리용역 20건 발주···총 405억 규모
철도공단, 올해 건설사업관리용역 20건 발주···총 405억 규모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14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企 입찰 기회 확대 위해 '1사 1공구' 적용···고용유발 5천547명 등 일자리 창출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이달 대구선 복선전철 하양역 대체 신설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철도 건축분야의 건설사업관리용역(구. 책임감리)이 속속 발주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올해 12개 사업의 건축공사에서 20건의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발주는 수도권 광역철도 차량기지 신축사업, 이천∼문경 철도건설사업,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등 전국에 걸쳐 고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첫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는 이달 계획된 '대구선 복선전철 하양역 대체 신설공사'이다. 이후 문산∼임진강 전철화사업 등이 진행되며, 올 연말까지 12개 사업, 20건이 순차적으로 발주된다. 405억원 규모다.

아울러 올해 발주하는 건설사업관리용역은 건축공사 발주시기를 감안해 ‘1사 1공구’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중소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늘려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올해 건축공사와 건설사업 관리용역의 조기 발주를 통해 1조 2,1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547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사 1공구 원칙은 특정업체의 편중 낙찰방지 등을 목적으로, 동시 입찰공고 시 중복 낙찰을 금지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