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스마트시티 산업 선도한다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스마트시티 산업 선도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2.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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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 벡스코서 발족식 및 창립총회 성료

대기업·중견 및 중소기업·공공기관·연구기관 등 113개 기업 창립기관
민·관 가교역할 수행… 국가 스마트시티 산업 건전 발전과 성장 도모
향후 참여기관 지속 확대·기관간 소통 확대·기술분야 발굴 등 활동 앞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얼라이언스 깃발을 임시 공동의장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얼라이언스 깃발을 임시 공동의장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가 13일 공식 출범, 국가 스마크시티 산업 발전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그동안 민관간담회, 기업설명회, 발기인대회를 거쳐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발족식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얼라이언스 창립기관은 113개 기업(대기업 26개, 중견·중소기업 37개, 벤처·스타트업 50개 등)과 20개의 공공기관·연구기관으로 이날 얼라이언스 발족식 및 창립총회에는 국토교통부를 비롯 66개 기업, 14개 공공기관·연구기관 등에서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얼라이언스 지원을 전담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협력기관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스마트도시협회, 벤처기업협회 등도 참여했다.

발족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얼라이언스 깃발을 임시 공동의장사(LG CNS, 이큐브랩)에 전달함으로써 민간 중심 스마트시티 조성·확산 목적의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LG CNS 등 참여기관은 스마트시티가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며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스마트시티의 조성과 확산을 위해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참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창립총회는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사 및 공동감사 선임, 운영규정 등을 승인하고 얼라이언스의 상징이 될 CI와 로고를 공개했다.

얼라이언스의 초대 의장사로는 LG CNS(대표이사 김영섭)와 이큐브랩(대표 권순범)이 공동 선임됐고 감사로는 한국기업데이터(대표이사 송병선)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이사 이동춘)이 각각 선임됐다.

운영규정에는 얼라이언스의 목적과 기구, 의결사항, 의결방법 등 제반사항을 명시해 향후 체계적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얼라이언스 CI와 로고는 ‘이종 기업·기술간 융합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얼라이언스 설립을 총괄 준비해 온 이상훈 지원단장(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은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는 민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스마트시티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고 민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얼라이언스 출범을 강조했다.

향후 얼라이언스는 그동안 가입을 신청한 기업, 연구기관 등을 추가 검토해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관들과의 소통채널 마련, 정기 교류회 및 토론회 개최, 기술협력분야 발굴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