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광역교통망 협조 요청… “돕겠다” 밝혀
윤호중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광역교통망 협조 요청… “돕겠다” 밝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2.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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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별내선 등 구리시 현안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윤호중 의원(오른쪽)이 시청 시장실에서 구리시 현안을 논의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윤호중 의원(오른쪽)이 시청 시장실에서 구리시 현안을 논의 중이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구리시 갈매지구의 폭발적 인구 유입으로 교통망 확보가 절실해진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윤호중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고, 구리시 현안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면담에서 ▲75번, 1680번 버스 등 구리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 증차 ▲태릉CC 이전을 통한 수도권 동북부 공공택지 공급 ▲별내선 정상 개통을 위한 서울시 구간 공사기간 단축 등 구리시 현안을 설명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의원은 박 시장과의 면담에서 “구리시 갈매지구는 신도시 조성에 따른 폭발적인 인구 유입으로 광역교통수단 확보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부분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인 만큼 버스 노선 확대, 별내선 공사기간 단축 등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구리에서 잠실로 가는 1680번 버스는 출퇴근길 많은 승객으로 입석운행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서 신속히 증차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구리시민의 고충에 충분히 공감하고, 예산 투입 등을 통해 서울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적극 돕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면담으로 교통문제를 비롯한 구리시 현안 해결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면담을 마친 윤 의원은 “구리시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접 만나 강력히 협조를 요청했다”며 “광역버스 확대, 별내선 정상개통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