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싱가포르 현지서 보잉 737 MAX8 모의훈련 실시
티웨이항공, 싱가포르 현지서 보잉 737 MAX8 모의훈련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2.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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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도입 앞두고 철저한 사진 준비 이행···체계적 운항 준비 통한 안전 확보 기대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29~31일 보잉사의 싱가포르 훈련센터에서 보잉 737 MAX 8의 모의비행훈련장치(SIM, 시뮬레이터)를 통한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제작사 교관 및 티웨이항공 관계자의 기념촬영.
티웨이항공이 지난달 29~31일 보잉사의 싱가포르 훈련센터에서 보잉 737 MAX 8의 모의비행훈련장치(SIM, 시뮬레이터)를 통한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은 제작사 교관 및 티웨이항공 관계자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는 6월 보잉 737 MAX 8 기종의 첫 도입을 앞둔 티웨이항공이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있는 보잉사의 훈련센터를 방문해 보잉 737 MAX 8의 모의비행훈련장치(SIM, 시뮬레이터)를 통한 교육을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에는 티웨이항공에서 운항 훈련(지상학/SIM/비행교관)을 담당하는 대표 교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제작사 교관들과 함께 기존 기종과 신기종의 차이점, 지상학 교육법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 이후 모의비행훈련(B737 MAX SIM Familiarization Fly Out)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귀국 이후 습득한 모의비행훈련의 경험과 기법을 바탕으로 신기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교수법 연구를 진행, 티웨이항공의 운항승무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4~25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보잉 EIS(Entry-Into-Service)팀이 주관하는 신기종 도입준비를 위한 컨퍼런스(T'way Boeing Regulatory Planning Conference)를 진행했으며, 안전 운항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 이후 신기종의 첫 도입인 만큼 각 분야별 철저한 교육과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며 “선도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고객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 대의 보잉 737 MAX 8를 도입할 계획이다. 보잉 737 MAX 8 기종은 기존 보잉 737-800 기종과 크기는 동일하나 항속거리(이륙부터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 비행거리)가 길어 싱가포르 등 더 먼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