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 높이는 '스펙 경쟁' 치열
오피스텔 수익률 높이는 '스펙 경쟁' 치열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2.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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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IoT 설계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눈길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 투시도.

규모가 큰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우수한 상품이 오피스텔 등 주택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세분화된 주택 수요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첨단 시설 확보가 '분양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최근 신규 공급된 오피스텔은 각종 상품을 차별화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곳이 많다. 특히 오피스텔 같은 임대용 투자 상품은 세입자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야 공실을 막고, 수익률도 높일 수 있어 첨단 설계가 도입되고 있다.

대표적인 첨단 상품이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다. 오피스텔은 주거 특성상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다 이들은 IT트렌드에 민감하다 보니 오피스텔 선택시 IoT 도입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IoT 서비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밖에서도 집 안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어 대기전력 차단, 화재예방 등에 용이하며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고, 생활패턴에 기기 작동을 설정하는 등 여러 기능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편의성과 주거 만족도가 높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첨단 IoT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세입자들도 오피스텔을 둘러볼 때 일종의 '홈 비서'인 첨단 시스템 도입 여부를 중요시 여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비슷한 입지라면 첨단 상품을 도입한 오피스텔의 선호도가 더욱 높게 나타나는 만큼, 발 빠른 건설사를 중심으로 IoT 등 특화 설계를 속속 선보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에서 첨단 설비를 도입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시 동성로에 조성되는 대보건설의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에는 삶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주는 IoT를 활용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오피스텔은 원룸형부터 투룸형까지 8개 타입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원룸과 투룸형 일부 타입에는 투자가치가 높은 복층형 설계가 도입된다. 여기에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실내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갖춘 풀퍼니시드(full-furnished)가 설계가 도입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 초역세권 입지, 동성로 생활권 프리미엄

우수한 입지도 돋보인다.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은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1번 출구와 근접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중앙로역 이용시 KTX가 정차하는 동대구역까지 약 7분(4개 정거장), 일반열차를 이용 가능한 대구역까지 약 2분(1개 정거장)이면 접근할 수 있다. 대구 전역을 연결하는 다수의 버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국채보상로와 접한데다, 인근으로는 달구벌대로와 신천대로가 위치해 차량을 이용해 대구 내 주요지역으로 편리하게 접근 가능하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으로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대구 지역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동성로와 인접해 다채로운 인프라를 갖춘 점도 장점이다.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CGV,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성로에 위치한 여러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대구시청, 중구청, 경북대병원, 대구시립중앙도서관, 대구복합스포츠타운(예정) 등의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여기에 국채보상공원, 2.28기념 중앙공원,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셰어하우스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1인 가구의 주거 대체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셰어하우스는 2인 이상의 거주자가 한 집에 살면서 개인 방과 공용 공간을 공유하는 주거 방식을 의미한다.

셰어하우스 플랫폼 사이트인 '컴앤스테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셰어하우스는 2013년 124곳에서 2017년 3561곳으로 28배 이상 성장했다. 주로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월세를 여러 명이 부담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원룸이나 오피스텔보다 임차인의 경제적 부담이 적은 반면, 임대수익은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편, 동성로 하우스디 어반은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 29-3번지, 중앙로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27층, 전용면적 25~58㎡, 총 502실 규모로 저층부에는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중구 달구벌대로 2213(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4번 출구)에 위치하며, 2월 문을 열 예정이다.